건강일반
고은 시인, 공식적인 사과없이 출판에... 문학계 '들썩'
2023.01.11. 오후 05:57
다만, 성추행의 공식 사과 없이 활동 재개에 대해 문학계가 논란으로 들썩이고 있다.
최근 실천문학사는 고은 시인의 등단의 65주년을 기념한 시집 '무의 노래'와 캐나다 시인 라민 자한베글루와 협작한 '고은과의 대화'를 출판했다.
출판사는 "해당 책들은 고은 시인의 일생과 지혜와 함께 118편의 장시가 수록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고은 시인 또한 책의 소개를 할 뿐, 성희롱 논란에 대해 해명하거나 사과하지 않았다.
이에 출판계에서는 "성추문 사건 이후 피해자나 독자들에게 공식적인 사과 없이, 성폭력 가해자들은 자신의 작품으로 과거의 과오를 지우고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자리매김하지 말아야 한다"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