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리포터

美 폭우와 강풍으로 한인 거주지역 덮쳐

2023.01.12. 오전 09:55

1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80㎞ 떨어진 캘리포니아주 캠벨의 한 2층 아파트에서 새벽에 '쾅'하고 요란하게 울리는 소리에 놀라 한 주민이 잠을 깨서 나가봤더니 지붕이 내려앉아 있었다. 

 

아파트 입구에 들어서자 작업자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들은 폭풍에 쓰러진 나무를 치우기 위해 전기톱으로 기둥을 자르고 있었다.

 

아파트 뒤편에 가보니 높이 30m쯤 되는 나무가 줄기를 드러낸 채 쓰러져 있었으며 이 나무는 '말 그대로' 아파트 지붕을 덮치고 있었다.

 

또한 폭우와 강풍에 전신주가 전복되고 정전되는 일도 드물지 않았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10시간 이상 또는 24시간 이상 전원 공급이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