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노트

찜통더위에 '인산인해' 이룬 해운대해수욕장

2024.08.12. 오전 09:34

찜통더위 속에 주말의 해수욕장에는 시민과 피서객으로 가득 찼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하루에만 27만 명 이상이 몰려들면서 절정을 이뤘다. 각 지자체는 대학가요제와 연극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피서객 유치에 힘썼다.

 

낮 기온이 34도에 달한 8월 11일의 해운대해수욕장은 인파가 끊이지 않았다. 백사장은 파라솔로 가득 차 있었고, 해변은 사람으로 넘쳐났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젊은 피서객들이 해수욕과 함께 인기 제과점을 찾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산 해수욕장에서는 밤에도 사람들이 줄어들지 않았다. 많은 이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돗자리를 펴고 별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겼다. 해운대해수욕장은 8월 첫 주에만 187만 명이 방문하는 등 극성수기에 접어들었다.

 

지자체들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피서객을 유치하고 있다. 2024년에 부활한 대학가요제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밤새 밝히며 많은 관객을 끌어모았다. 피서객들은 열정적인 공연을 즐기며 여름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수영구청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연극 축제를 열어 문화적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8월 18일까지 진행되는 부산 국제해양레저위크에서는 다양한 해양레저 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 피서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